BTS 진, 허그회서 일부 팬들에게 기습 뽀뽀 당해
티아라 전 멤버 아름, 사기 혐의로 고발…경찰 수사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 드립니다.
◆ 첸백시 “수수료율 5.5% 약속 불이행” VS SM “템퍼링 확실” 갈등 재점화
첸(김종대)·백현(변백현)·시우민(김민석)(이하 첸백시)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갈등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일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SM이 음원 유통 수수료율 5.5%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아티스트 개인 활동의 매출액 10%를 요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SM 측은 “사태의 본질은 차가원 회장과 MC몽의 템퍼링이다”이라고 반박하며 이어 SM은 첸, 백현, 시우민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그러자 첸백시 측은 SM의 대응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첸백시는 지난해 6월 자료 미제공 등 정산 불투명을 이유로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SM은 제3의 인물이 부당한 개입을 했다며 템퍼링을 주장했으나 양측은 서로 합의 하에, 계약 관계를 인정하고 유지하면서 일부 협의 및 수정 후 엑소 활동을 펼치겠다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했고, SM은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1년 후 다시 양측이 갈등이 재점화되 소송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방탄소년단 진, 허그회 중 일부 팬에게 기습 뽀뽀 당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허그회 행사 도중 팬에게 기습 뽀뽀를 당했습니다. 진은 13일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습니다. 이때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팬 A 씨는 국민 신고를 통해 기습 뽀뽀를 한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으며, 해당 민원은 송파 경찰서로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정식 수사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피프티피프티, 5인조로 재편…9월 컴백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합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14일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9월부터 활동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피프티피프티는 2022년 11월 데뷔해 지난해 2월 발표한 첫 싱글 ‘큐피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피프티피프티는 대형 소속사가 아님에도 불구 빠르게 빌보드 ‘핫100’에 진입하면서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그 해 6월 멤버들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활동이 중단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주용역사 더기버스가 멤버들을 빼돌리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멤버 중 키나는 다시 어트랙트로 돌아와 피프티피프티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고, 나머지 멤버 새나, 시오, 아란 등 세 멤버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어트랙트에게 1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습니다.
◆김수현 임나영 열애설 부인
배우 김수현과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임나영이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대만의 한 매체는 10일 김수현과 임나영이 지난 7일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에서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열애설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으며 임나영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측 역시 “우연히 마주친 것이다. 주변이 시끄러워 귓속말을 한 것일 뿐이다”라고 열애설을 해명했습니다.
◆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 사기 혐의로 피소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아름이 빌려준 돈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 됐습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아름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고소인은 모두 3명이며, 이들이 밝힌 피해 금액은 3700여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소인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아름은 지난달 초 친권이 없는 자녀를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데리고 있으면서 어린이 집에 보내지 않는 등 교육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복지법 위반)로 자신의 모친과 함께 검찰에 불구속 송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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