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때 데뷔해 가수, 배우 활동을 병행해 온 이정현. 그는 “20대 시절부터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다”라며 40대에 접어든 나이에도 대학원을 다니며 꿈을 향해 계속 도전 중이다. 그런 이정현을 옆에서 바라본 남편의 마음은 어땠을까?
14일 KBS ‘편스토랑’에 출연한 이정현의 남편 박유정씨는 아내 모르게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결혼 전에는 솔직히 몰랐었다”라고 말문을 연다.
“결혼하고 나서 옆에서 보니까, 굉장히 힘들고 외롭고.. 스트레스가 많고 고달픈 삶이었다“라며, 박씨는 화려하기만 했던 셀럽 이정현의 삶을 옆에서 바라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들려주는데.
“내가 좀 더 열심히 해서, 아내가 일을 안 하게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제가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박씨의 말에 이정현의 눈에는 눈물이 맺히고.
박씨는 뒤이어 최근 둘째를 임신한 것과 관련해 “서아 키우면서, 복덩이도 잘 지켜서 안전하게 출산까지 가야 하니까 지금보다 두배세배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우리 복덩이를 만날 행복한 날을 기대하면서 같이 잘 해나가 봅시다”라고 말하며, “정현아 사랑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남편의 인터뷰를 예상 못 했던 이정현은 “결혼 5년이 지나서 사실은 이제 사는 게 너무 바빠서 사랑해 이런 말도 소홀했었는데, 살짝 감동이다”라고 웃음을 지어 감동을 안겼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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