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회장, 저커버그와
함께 한 사진에 누리꾼들은 ‘깜짝’
이 회장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에 위치한 저커버그의 개인 주택에서 만찬의 초대를 받았다.
지난 2월 저커버그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회장의 초대로 승지원에서의 만남이 이루어진 바 있으며, 그로부터 약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두 사람은 2011년 저커버그의 집에서 처음 얼굴을 맞대고 이후 지금까지 총 여덟 차례에 걸쳐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미래 기술 협력의 논의
이번 만남에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과 같은 첨단 ICT 분야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메타가 일반 인공지능(AGI) 개발을 선언하고, 삼성전자 역시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컴퓨팅 연구소를 새로 설립한 만큼, 이들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저커버그는 올해 2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미 “삼성은 세계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반도체 공급 업체로서, 이 같은 위치가 양사 협력에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두 기업 간의 기술적 협력이 미래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양사의 파트너십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의 최근 방문이 글로벌 기술 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의 이번 출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기술 기업들과의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하며, 이러한 노력이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비전과 사업 계획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전략이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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