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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은 여전히 맑음, 뭉클한 팬사랑 빛났다 [ST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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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끝없는 팬사랑으로 전역 후 첫 행사를 밝게 빛냈다.

방탄소년단 진은 1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FESTA’의 오프라인 행사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을 개최했다.

앞서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진은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처럼 본무대까지 자전거를 타고 등장해 ‘The Astronaut’을 불렀다.

이어 그는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진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너무 떨린다. 지금 재데뷔한 느낌이라 노래도 잘 안 되고 얼굴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지금 난리가 났는데 제가 어제 전역을 했다. 그래서 지금 적응도 잘 안 되고 마음가짐도 잘 돌아오지가 않아서 혹시 오늘 실수를 하거나 잘하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미 여러분들 함성을 주시니까 마음이 편안해진다. 저 밑에서 불안해하고 있었고 떨고 있었다. 카메라에 다 담겨 있다. 나중에 확인하시면 된다. 이렇게 에너지를 직접 받으니까 보고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무대 곳곳을 오가며 팬들과 재차 인사를 했다.

그가 가까이 올수록 팬들의 함성이 커지자 그는 “여러분들 보고 싶었어요. 그래 이게 내가 원래 살던 삶이었지”라고 감탄했다.

계속해서 진은 “군대 다녀왔다. 잘 생활했다. 지금 들어오는 친구들이 저랑 띠동갑이어서 신병 들어오면 ‘야 너 몇년생이냐’ ‘저 04년생입니다’ ‘띠동갑이다. 삼촌이라고 불러라’ ‘어떻게 그럽니까 김석진 병장님. 못합니다’ ‘와 시키는 대로 안 하는데 어떡하지?’라고 유쾌하게 놀았다. 절대 친구들과 그런 거 없었고 친구들 전역할 때 안 울기로 약속 했는데 그 친구들도 울고 저도 슬퍼서 울었다. 분명히 전역할 때 제 다리 붙잡고 오열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 했더라. 서운해. 아무튼 저는 그렇게 살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진은 첫 번째 코너로 그가 군대에 있었던 동안 챌린지들을 소화했다. 먼저 진은 띄어쓰기 챌린지로 띄어쓰기를 달리하며 애교를 쏟아냈고, 꽁냥이 챌린지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를 걷는 귀여운 고양이가 되는가 하면, 정국의 ‘세븐’ 챌린지로 춤까지 춰보였다. 특히 그는 “한 번 더”를 외치는 팬들을 위해 “아미 여러분들이 원하면 해야지”라며 반복해서 챌린지를 해 팬들의 만족감을 높였다.

진은 두 번째 무대로 2021년 12월 4일 생일을 기념해 발표했던 ‘슈퍼참치’를 불렀다. 그는 유쾌한 무대와 2절을 최초 공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은 “‘슈퍼참치’를 여러분들과 같이 부르니까 좋다. 하지만 이 노래는 역시 봉인하도록 하겠다. 그래도 저도 이거 하다가 허전해서 같이 만든 형님한테 2절 빨리 만들어주십시오. 해서 2절을 했다. 조만간 음원으로 풀도록 하겠다. 아마도”라고 말했다.

또 VCR 타임 때는 멤버들이 직접 쓴 손편지가 공개됐다. 진은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고 있을 텐데 오늘이 우리에게 특별한 날이지 않나. 멤버들이 아미들을 위해 메시지를 보내준 것 같다. 곧 모두의 방학이 끝나고 멋진 모습으로 모이게 될 텐데 저도 너무 기대되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두 번째 코너는 ‘먹방의 잇진’으로 꾸며져 진이 먹방을 시전했다. 그는 “그동안 맛있게 먹는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서 아미 여러분들 앞에 두고 혼자 먹겠다. 오늘의 메뉴는 제가 그리워했고 생각했던 음식이다. 제가 없는 동안 유행한 음식을 놔봤다. 탕후루, 참치, 제로음료 맛있게 잘 먹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긴장돼서 들어갈지 모르겠는데. 방금 전에 ‘슈퍼참치’ 불러서 잇진 메뉴를 뭘할까 하다가 참치로 정해봤다. 오늘 아침에 주문해서 방금 전에 도착한 신선한 참치다”라며 턱받이까지 야무지게 두르고 우아하게 먹방을 했다.

그러면서 “아미 여러분들이 제 밥 친구다. 제가 시간이 얼마 없어서 이런 것밖에 준비를 못해서. 다음에 군대 갔다 오면 더 좋은 걸로 준비해놓겠다”고 말했다.

모든 코너가 끝난 뒤 진은 진심을 담아 엔딩 멘트를 했다. 그는 “즐거워하는 아미 여러분들 보니까 ‘여기가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집이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다. 오늘 헤어지기 전에 아미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제 마음 이야기를 한 번 더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가 있어서 회사 오가면서 ‘6월 13일날 어떻게 할 거냐’ 회사가 물어봤을 때 당연히 저는 ‘이건 당연히 내가 해야 되는 거다. 멤버들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 당일날부터 준비를 하더라도 무조건 해야 되는 거다’라고 얘기했고, 오늘 12시 땡 쳤을 때부터 ‘슈퍼참치’ 녹음이랑 여러 가지 진행을 하면서 허그회도 준비하고, 오늘부터 준비를 열심히 했다. 많이 부족하고 노래 부르는 방법도 까먹고 떨리고 해서 많이 부족했을 텐데 저 좋아해주신다고 기분 좋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여러분들 곁에 있겠다고 얘기하고 싶다. 오늘 봐주셔서 감사하고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떨어져 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 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아미 여러분들 곁을 맴돌면서 여러분들의 빛이 되어 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은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수록곡 ‘Moon’을 부르며 이날의 모든 행사를 마쳤다.

진은 뭉클한 듯 감격에 젖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손키스와 함께 무대를 떠났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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