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노래, 작사, 작곡에 이어서
영화 제작과 연기에도 도전 선언
‘트로트계의 영원한 히어로’ 임영웅이 노래뿐만 아닌 연기에도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 5월 공개된 임영웅의 노래 ‘온기’의 뮤직비디오가 단편영화로 공개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밝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내면 연기 보여준 임영웅의 ‘온기’가 단편영화로?
전라북도의 한 지역 세트장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온기’는 종말이 찾아온 것 같은 황량한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희망을 찾기 위해 어둡고 쓸쓸한 세상을 떠도는 임영웅의 연기 실력이 화제가 됐던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30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올해 7~8월 중으로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온기’는 임영웅 외에도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특히 단편영화 ‘온기’의 시나리오 또한 임영웅이 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안겼다.
임영웅은 지난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에서 단편영화를 작업하게 된 계기와 과정을 설명했다.
“그동안 자신의 노래를 단편영화로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밝힌 임영웅은 “슬쩍 던진 아이디어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휴가를 떠나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한 임영웅은 “혼자 시나리오를 쓰는데 쭉쭉 써지더라”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돌이켰다.
임영웅이 집필한 시나리오는 전문 영화감독의 손을 거쳐 단편영화 ‘온기’로 재탄생했으며, ‘임영웅은 ‘온기’를 위해 집중적으로 연기 특훈까지 받았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노력과 전문가의 특훈 끝에 공개된 ‘온기’ 속 임영웅의 연기는 전문가들에게도 “훌륭한 내면 연기를 보여줬다”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임영웅은 “앞으로 생활감이 묻어나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코미디, 액션,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가수를 넘어 배우에도 도전장 던진 임영웅, 과연 성적은?
임영웅의 연기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임영웅은 그간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뛰어난 연기 실력을 과시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단독콘서트의 팬서비스 영상으로 영화 ‘역린’을 패러디해 사극 연기를 선보이고, 유튜브 채널에 숏폼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꾸준히 공개하기도 했다.
연기에 대한 임영웅의 열정과 진심을 아는 그의 팬들은 임영웅의 연기 도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를 응원하며 정식 연기자로 데뷔하는 임영웅을 기다려 왔다.
그렇기 때문에 OTT에 공개될 단편영화 ‘온기’가 어떤 성과를 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의 전회,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데다 매년 20만 명의 전국투어 관객 수를 동원하는 임영웅의 막강한 영향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임영웅이 모델을 맡은 생수, 홍삼 등의 브랜드는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거나 그의 노래가 삽입된 영화, 드라마를 일부러 챙겨보는 팬들도 있을 정도다.
특히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 독립영화 ‘소풍’은 누적 관객 34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바 있다.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단편영화로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넘어서 영화를 제작하고 직접 연기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는 임영웅의 모습은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임영웅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단편영화도 개봉해 주면 좋겠다”, “진짜 유일무이한 아티스트”, “연기 도전의 시작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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