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가 오열하는 홍예지를 두고 돌아설 수밖에 없는 ‘등 돌린 위로’ 현장을 공개, 애절함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이건(수호)은 아버지 해종(전진오)과 궐로 돌아와 악인들을 단죄하고 세자로 복귀하는 사이다 폭격을 날렸다. 이런 가운데 이건이 최상록(김주헌)이 지은 악행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최명윤(홍예지)과 위태로움 속에서도 행복을 찾으려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수호가 눈물 흘리는 홍예지에게 등을 돌린 ‘닿을 수 없는 위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건과 최명윤이 산 중턱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푸른 초원 사이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던 도중, 이건의 한 마디에 최명윤이 결국 눈물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건은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을 마주한 최명윤을 차마 달래줄 수 없는, 애타는 심정을 꾹 눌러 담은 비장한 표정으로 자리를 피하고, 그런 이건의 모습에 최명윤은 더욱 오열하고 만다.
과연 지난 18회에서 최명윤의 “서방님” 호칭에 웃음이 만개했던 이건이 최명윤을 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백구 커플’ 이건-최명윤이 현실의 벽을 뛰어넘고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19화는 15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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