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소주 3~4명. 일주일 중 7일 전부. 12일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맹서경씨의 음주 전력이다.
선공개 영상에 따르면 고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만난 남성과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된 맹씨는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했으나 남편의 외도와 폭언, 폭력성 때문에 결국 이혼을 택했다고 한다.
이혼 후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린 맹씨는 7살 딸과 결국 강제 분리 조처돼, 아이는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전기가 끊길 정도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맹씨는 “집에 맨날 혼자 있는데, 혼자 있을 때 아이가 보고 싶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손에는 술이 들려 있다.
이를 본 서장훈은 “지금 그 얘길 술 따르면서 한다고? 어떤 리액션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그래도 일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쭉 보고 있는데 본인이 내뱉는 말과 행동이 너무 다르지 않냐”라고 쓴소리를 퍼붓기 시작했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야 아이랑 다시 살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어느 세월에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거냐?”
코미디언 신기루 역시 “저것 때문에 아이를 지금 못 만나고 있는데, 어떻게 술을 따르고 있느냐”며 거세게 질타하는데.
맹씨는 “딸을 데리고 오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솔루션을 받을 예정이다.
22년 시작된 MBN ‘고딩엄빠’는 벌써 시즌5를 맞이했으며, 제작진은 ‘고딩엄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선입견을 완화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사례자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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