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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도 없는데, 기자회견 굳이 왜 했나요 [MD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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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100 긴급 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 없는 첸백시 기자회견이 열렸다. 그러나 각종 의문만을 남겼다. 왜? 굳이? 지금? 도대체?

엑소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의 ‘눈속임 합의’ 고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아이앤비100 모기업 피아크 그룹 차가원 회장, 김동준 아이앤비100 대표, 아이앤비100과 첸백시의 대리인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가 참석했다.

INB100은 오후 4시 열리는 긴급기자회견 개최를 당일 오전 8시 55분 알렸다. 이와 함께 “SM은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인 아이앤비100에게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아이앤비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INB100 긴급 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긴급기자회견 개최는 당일 알렸으나 장소는 신라호텔 영빈관이었다. 테이블과 의자를 넉넉하게 깐다면 꽤 많은 취재진을 수용할 수 있을만한 곳이다. 여기에 입장 전 취재진의 명함을 받아 확인하는 통상의 절차도 확실히 밟았다. 앞선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첫 번째 긴급기자회견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않아 취재진을 사칭한 여성이 참석해 질문까지 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일 오전 ‘[긴급 기자 회견 공지] ‘엑소 첸백시 소속사’ INB100, SM엔터테인먼의 ‘눈속임 합의’ 고발 기자회견’이라는 공문을 받은 수십 명의 취재진이 속속 한 자리에 모였다. 기자회견 시작 30분 전임에도 현장의 절반가량이 찰 만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시작 직전에는 자리가 모자라 급히 의자를 공수해 추가하기도 했다. 같은 날 타 아티스트의 쇼케이스를 뒤로 하고 참석한 이들도 있었다.

긴급기자회견은 이재학 변호사가 입장문에 기초해 첸백시 및 아이앤비100의 입장을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입장 관련 증거 자료를 제시하고, 지난해 첸백시와 SM의 합의에 관여했고 현재 아이앤비100 투자사인 원헌드레스 차가원 대표의 입장 발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현 아이앤비100 김동준 대표의 앞으로의 방향성 제시 순서대로 진행됐다.

INB100 긴급 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그러나 결론적으로 아이앤비100의 긴급기자회견은 대중은커녕 현장에 있는 취재진을 설득하는 것조차 실패한 모양새다. 현장에 취재진들이 모인 것은, 그것도 정해진 일정을 뒤로하고 모인 이유는 아이앤비100의 명확한 혹은 새로운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급기자회견 개최를 알리며 설명했던 것보다 더욱 상세하거나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텍스트로 명시된 주장을 낭독으로 듣고 지난해 첸백시와 SM의 분쟁 과정을 재확인하는데 그쳤다.

아이앤비100은 지난달 원헌드레드의 자회사로 합류를 알렸다. 원헌드레드는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가수 겸 작곡가 MC몽이 공동 투자로 설립한 기업으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밀리언마켓의 모기업이다. 지난해 SM이 ‘비정상적 외부세력의 존재’를 주장하며 빅플래닛메이드와 사내이사였던 MC몽을 지목한 것을 떠올리자면 얄궂은 부분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속 시원하고 명확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수확이 있다면 당사자 중 하나인 차 회장이 직접 “백현과 친한 누나 동생 관계”, “나와 백현과 신동현(MC몽의 본명) 대표는 정말 가족 이상으로 가까운 관계”라고 말한 것 일터다.

특히 이번 ‘긴급’ 기자회견에는 당사자인 첸백시가 참석하지 않았다. 첸과 시우민의 경우 정확한 스케줄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백현은 솔로 콘서트 ‘론스딜라이트(Lonsdaleite)’ 홍콩 공연을 진행했다. ‘첸백시가 없는 첸백시 기자회견’인 만큼 긴급기자회견 개최가 급히 결정됐음을 짐작케 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의 입장 발표와 증거 자료 제시, 차 회장의 입장 발표까지 진행됐으나 긴급기자회견을 결정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INB100 긴급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자연히 질의응답 시간에도 “갑작스레 당일 오전 공지를 통해 기자회견까지 해야 되는 급박한 이유가 있었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 변호사는 SM의 개인매출액 10% 지급 요구에 대한 내용증명을 두 달 전 발송했음과 함께 “백현의 주변 아티스트들이 ‘변백현 측이 매출액 10%를 부당하게 SM에게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는 말을 전달해 왔다. 때문에 우리 아티스트들과 회사의 명예를 훼손당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설득력이 약했다.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는 방법이 긴급기자회견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기자회견을 하더라도 넉넉하게 기한을 잡아 진행할 수 있다. 입장문을 배포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다. 아이앤비100 입장에서는 ‘아티스트와 회사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다급하게 느껴졌을지 모르나, 객관성이 떨어지는 사유였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긴급기자회견 개최 이유였다.

더욱이 “기자회견이 끝난 뒤 바로 형사고발을 할 계획이냐”라는 질문에도 고개를 저었다. 차 회장은 “일단 형사고발은 되게 예민한 부분”이라며 “무조건 형사 고발이 우선이 아니라 SM에 우리가 요구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이 일단은 와야 되겠다. 최우선으로 첸백시에 의견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아티스트들과 소통을 해서 결론을 내리게 될 것 같다. 지금부터는 이 모든 사안이 SM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SM과 전면전”이라며 선전포고를 했지만 당장 형사고발도 하지 않을거라면, 굳이 왜 긴급기자회견이어야 했을까.

INB100 긴급 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1시간 정도 진행된 기자회견 대부분은 입장 발표와 입장 발표와 입장 발표가 차지했다. 취재진의 질의응답은 20여 분에 불과했다. 사회자가 “마지막 질문을 받겠다”라고 선언한 순간에도 현장에 있는 취재진 중 상당수가 손을 들었다. 대관시간의 문제도 있을 테고 긴급기자회견에 나선 이 변호사와 차 회장, 김동준 대표의 스케줄 문제도 있을 터다. 그러나 ‘긴급기자회견’ 개최를 알리고 수십 명의 취재진을 모은 것은 아이앤비100이었다. 개최 이유조차 설득하지 못하고 취재진의 질문조차 넉넉히 소화하지 못한다면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유가 무엇일까.

누구나 할 이야기가 있다면 기자회견을 열 권리가 있다. 그러나 그 시점에 다른 이들이 고개를 갸웃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엑소 리더 수호는 지난달 31일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을 발매했다. 긴급기자회견 당일에는 영상통화 팬사인회도 진행했다. 주연을 맡은 종합편성채널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가 오는 16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더욱이 수호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 당시 첸백시 관련 질문을 받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또 다른 엑소 멤버 디오 역시 전날 팬콘서트 ‘블룸 인 서울(BLOOM in SEOUL)’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첸백시의 긴급기자회견에서 엑소와 엑소 팬은 끊임없이 언급됐다. 그러나 긴급 기자회견 개최에 다른 엑소 멤버들의 상황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직후 SM에서 밝힌 입장 중 “내용증명 공문을 받은 후, 우선 엑소 멤버 중 디오, 첸, 수호가 각자 개인 앨범 및 콘서트, 작품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여, 그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를 문제 삼지 않아 왔다”라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보자면 더욱 묘한 기분이다.

INB100 긴급 기자회견. / 마이데일리

취재진이야 일을 하러 간 것이고, 나아가 같은 엑소 멤버의 일이니 수호와 디오가 이해해야 한다면 다른 아티스트들은 어떨까. 긴급기자회견 당일 그룹 시그니처(cignature)는 오후 2시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예 긴급기자회견과 같은 시간인 오후 4시에는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다섯 번째 싱글앨범 ‘좀비(ZOMBIE)’ 쇼케이스가 있었다.

시그니처와 에버글로우 모두 10개월 만의 신보였다. 그러나 당일 긴급기자회견을 통보한 첸백시 덕에 많은 취재진들은 어느 일정을 갈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긴급기자회견’이라는 이름이 첸백시에게 향하게 했음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시그니처 쇼케이스는 오후 2시에 개최됐으나, 긴급기자회견 장소와 약 30분 정도 거리가 있는 탓에 많은 취재진이 일정을 포기했다. 아예 시간이 겹친 에버글로우의 타격은 더욱 컸을 것이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차 회장과 김 대표가 자리를 떠났지만, 많은 취재진이 이 변호사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그러나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답변은 의뢰인이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한다.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면 창구 통해서 한 번에 정리해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의뢰인이 옆에 계신 자리 아니라 나는 말을 삼가야 할 것 같다”, “창구는 추후 회신 드리겠다” 등 조심스러운 답변뿐이었다.

이와 함께 아이앤비100 측에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입장문이 따로 배포되는지 묻자 “곧”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긴급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입장문을 받은 것은 오후 8시 24분이었다. 긴급기자회견 종료 후 SM이 입장을 전한 것은 오후 6시 46분이었다. 아이앤비100의 ‘창구’ 관련 회신은 아직까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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