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25)가 논란이 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비비는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비속어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비비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나쁜X’, ‘밤양갱’ 등을 선보이며, 무대 중간에 “학교 재밌어요? 학교 싫은 사람? 학교 X 같은 사람?”이라는 멘트를 던졌다. 또 “내가 나쁜X 하면 미친X 해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해당 공연 영상이 SNS 등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부딪혔다. 일각에서는 ‘학교에서 출연료를 줬는데 부적절한 멘트다’는 비판을 제기했고, 한편에서는 ‘곡의 콘셉트일 뿐’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논란이 불거지고 약 1달 후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지난 8일 비비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공연 사진과 함께 “분위기 신나게 하려구 노래하기 전에 하는 악동 같은 멘트가 있었는데, 무대에서 너무 흥이 돋아서 평소하던 멘트가 잘못 나간 거 같다”며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편 비비는 지난 2022년에도 대학 축제에서 남성 팬을 무대 위로 불러 스킨십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곡 ‘밤양갱’으로 신드롬의 중심에 선 비비는 오는 7월 5일 ‘워터밤 서울 2024’ 무대에 올라 또 한번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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