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020년은 지코의 ‘아무 노래’, 2021년은 아이유의 ‘셀러브리티’, 2022년은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 2023년은 뉴진스의 ‘디토’. (멜론 집계 기준 연간 차트 1위 곡)
연간차트 1위 곡은 그 해의 음악 트렌드를 가장 직접적으로 설명한다. 가깝게 아이브와 뉴진스가 1위를 차지한 2022년과 2023년의 차트는 걸그룹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순위였다.
2024년도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 상반기 가장 사랑을 받은 노래는 무엇일까? 6월 9일 기준 상반기 최다 재생곡은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였다. 그 뒤를 아이유의 ‘Love Wins All’,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뒤쫓고 있다.
만일 투어스의 연간 1위가 이뤄진다면 보이그룹의 노래가 1위를 차지하는 건 2018년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이후 6년 만의 일이 된다. 물론 아이유의 1위 탈환 여부도, 2024년 대표적인 역주행 곡인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의 성적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하반기에는 또 어떤 곡이 청자들의 사랑을 받을까. 그 결과 어떤 곡이 2024년 연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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