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던 넷플릭스가 흔들리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티빙 총 사용 시간은 250만10시간으로 OTT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넷플릭스와의 격차다. 넷플릭스(240만8179시간) 보다 티빙은 9만1831시간 차로 앞서며, 국내 OTT가 넷플릭스의 총 사용 시간을 넘긴 최초 사례를 남기게 됐다.
해당 수치는 티빙이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 주인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 방송일의 기록이다.
일회성 기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최근 들어 넷플릭스의 하락세는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모바일인덱스의 OTT 월이용자수(MAU)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넷플릭스는 줄곧 하락세를 그려왔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티빙은 성장 곡선을 나타냈다. 웨이브는 이렇다 할 성장폭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현상유지를 하고 있고, 디즈니+는 5월 들어 반등세를 보였다.
가장 큰 문제점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연이은 흥행 실패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들어 공개된 ‘선산’, ‘살인자o난감’, ‘닭강정’, ‘기생수: 더 그레이’, ‘종말의 바보’, ‘더 에이트 쇼’가 줄줄이 화제성 대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국내는 차치하고 해외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옥2’, ‘오징어 게임2’가 연내 공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넷플릭스가 국내 시리즈로 내놓은 시즌2들의 성적을 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는 상황이다. 이미 글로벌한 흥행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지만 이런 기세라면 예단이 힘들다.
한편 넷플릭스는 오는 28일 ‘돌풍’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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