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61)와 케이티 홈즈(45)의 딸 수리 크루즈(18)가 명문 카네기멜론대학에 입학했다. 과연 등록금은 누가 낼 것인가.
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수리가 가슴에 흰색으로 ‘카네기멜론’이라고 적힌 빨간색 스웨트셔츠를 입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에선 대학 입학이 결정된 이날을 ‘스웨트셔츠 데이’라고 부른다.
수리는 카메라를 향해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손으로 학교 이름을 가리켰다. 또한 친구와 함께 귀여운 춤을 추기도 했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가 1900년에 설립한 카네기멜론대는 미국 내 컴퓨터과학 및 AI 분야에서 1위로 평가받는 명문대학이다. 노벨상 수상자만 20명에 달한다. 예술 분야에서도 유명한데, ‘미국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모교로 널리 알려졌다.
톰 크루즈는 케이티 홈즈와 이혼 후 수리에게 매달 3만 3,000 달러(한화 약 4549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했다. 수리가 18살이 넘어 양육비 지급은 종료됐지만, 이혼 당시 합의에 따라 대학 교육비는 계속 지급할 전망이다.
수리가 카네기메론대학에서 어떤 분야를 공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그가 패션을 전공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케이티 홈즈는 지난해 글래머와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된 수리를 보호하고 싶다”면서 “수리는 재능이 뛰어난 아이로, 무척 놀랍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톰 크루즈는 딸 수리와 12년 넘는 세월 동안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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