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혼전쟁의 승자는 안젤리나 졸리다.”
8년째 안젤리나 졸리(49)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브래드 피트(60)는 최근 자녀들에게 손절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8일(현지시간) “6명의 자녀들이 엄마 편을 들고 있는 것이 분명해지면서 이혼전쟁이 마침내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트는 졸리를 상대로 제기한 일련의 법적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가족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는 것은 졸리”라면서 “졸리-피트 자녀 중 몇몇은 더 이상 성에 피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피트 소식통은 “매우 화가 난다”며 “안젤리나는 아이들을 브래드에 대한 무기로 사용했고, 브래드로부터 아이들을 떼어놓았다. 매우 속상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전체 패턴이 있다. 브래드가 법정에서 이길 때마다 그녀는 아이들과 관련된 일로 반격한다”고 지적했다.
샤일로는 지난달 27일 만 18살 생일을 맞아 직접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으로 개명을 신청했다. 법원이 개명을 받아들이면 그의 이름은 ‘샤일로 졸리’가 된다.
샤일로 외에도 비비안(15) 역시 최근 자신의 이름을 비비안 졸리로 바꿔 표기했다. 입양한 딸 자하라(19)도 지난해부터 이름에서 아빠 성 피트를 제외했다.
한국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남 매덕스(22)는 2021년부터 ‘피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졸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에서 입양한 둘째 아들 팍스(20) 역시 공개적으로 피트를 비난한 바 있다.
2016년 이혼한 피트와 졸리는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두고 있다. 이들은 현재 미성년 자녀 양육권 외에도 샤토 미라발 포도밭을 둘러싸고 끝없는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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