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몸은 힘들었지만…” ‘부친상’ 오은영 박사가 아버지 간병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꺼내며 금쪽이 엄마를 위로했고 가슴이 뭉클해진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조회수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오은영 박사가 상담 중에 금쪽이 엄마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생후 30일 만에 다발성 간 혈관종이라는 희소병을 앓았던 첫째 아들이 완치 이후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상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는 고민을 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세 남매를 키우는 엄마는 24시간 껌딱지처럼 아이들을 걱정하고 불안했다. 오 박사는 엄마의 과도한 불안이 아이들의 성장을 막는다고 분석했다.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금쪽이는 엄마를 걱정했다. 금쪽이는 “엄마 힘든 모습 보면 힘이 쭉 빠져.”, “(동생이) 안 태어났으면 좋겠어. 엄마가 힘들어하고 슬퍼보여요. 저는 이제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엄마는 금쪽이의 고백을 보며 세 남매에게 죄책감을 느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 박사는 죽을 고비를 넘긴 예비 초1 아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엄마에게 “우리 아버지가 요즘에 아프시다. 아버지가 연세가 워낙 많으시니까 노환으로 인해서 굉장히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오 박사의 부친인 오준근 옹은 해당 방송 전날인 지난 6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오 박사는 “입원을 하셔서 중환자실로 옮기셨다”며 “모든 가족이 표를 짜서 간병을 직접 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아침, 저녁, 새벽, 오밤중에도 뛰어가서 기저귀 갈아드리고 근데 그게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오 박사는 “그게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위로했다. 오 박사는 “아이 셋 낳고 힘들어도 우리 금쪽이 엄마, 아빠가 내일 펼쳐지는 삶은 조금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섯 식구가 엄청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오은영 박사는 2021년 5월 27일 방송된 KBS ‘대화의 희열3’에서 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다. 오 박사는 “합리적인 분”이라며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건 네 말이 맞다’ 이래 주셨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 ⓒKBS 
오은영 박사 ⓒKBS 

오은영 박사 ⓒKBS 

오 박사는 “정당성의 인정이라는 것을 많이 경험하고 컸다”고 떠올렸다. 오 박사는 “제가 사실은 굉장히 키우기 어려운 딸이었다”며 “만약에 부모님이 지나치게 가부장적이고 (딸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셨다면 갈등이 많고 트러블이 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연예] 랭킹 뉴스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 에이티즈·이젤·이동휘·크러쉬,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격
  • 김재중 "JX 콘서트, 마지막 날 복합적인 감정 터져…눈물 쏟아졌다" [화보]

[연예] 공감 뉴스

  •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여신’ 이라 불리던 그녀
  • “오늘만 기다렸다” 첫 방송 전인데 '시청률 20%' 점찍은 한국 드라마
  • 지드래곤 신곡 반응 김태호PD 만남 예능 컴백 이슈
  • 임영웅 학술대회 트로트 팬덤 이슈 현재
  • 박봄, 물오른 미모 눈길…활동 재개 후 화보촬영 근황 [MD★스타]
  • 이현주 혀 절단 사고 사이비종교 우울증 알콜중독 그는 누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연예] 인기 뉴스

  •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 오타니, MLB 역사상 첫 만장일치 MVP 수상
  • 에이티즈·이젤·이동휘·크러쉬, '이영지의 레인보우' 출격
  • 김재중 "JX 콘서트, 마지막 날 복합적인 감정 터져…눈물 쏟아졌다" [화보]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연예] 추천 뉴스

  • 전지현, 한채영과 함께 ‘동국대 여신’ 이라 불리던 그녀
  • “오늘만 기다렸다” 첫 방송 전인데 '시청률 20%' 점찍은 한국 드라마
  • 지드래곤 신곡 반응 김태호PD 만남 예능 컴백 이슈
  • 임영웅 학술대회 트로트 팬덤 이슈 현재
  • 박봄, 물오른 미모 눈길…활동 재개 후 화보촬영 근황 [MD★스타]
  • 이현주 혀 절단 사고 사이비종교 우울증 알콜중독 그는 누구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파격의 ‘히든페이스’ VS 깊은 사랑 ‘캐롤’
  • 이혼 전문 변호사도 놀란 파격적 설정, ‘히든 페이스’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추천 뉴스

  • 1
    수면 장애 겪는 한국인 수↑: 잠 잘 자기 위해선 대체 어떤 하루를 보내야 할까?

    여행맛집 

  • 2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뉴스 

  • 3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4
    '7연승 도전 막아냈다' 우리은행, 김단비 앞세워 연장 승부 끝 '신승'...BNK 썸, 개막 6연승 행진 마감

    스포츠 

  • 5
    대표팀에서도 사고친 벤탄쿠르, A매치 출전 금지 징계는 끝…'우아한 축구' 우루과이 자찬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눈치 좀 그만봐’… 한국 축구 사령탑 홍명보, 이천수 주장에 단호히 반박했다

    스포츠 

  • 2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선두 현대캐피탈과 승점 격차 해소

    스포츠 

  • 3
    "저만 잘하면 될 거 같습니다" 선발 복귀하고 3연승, 그럼에도 한선수는 자책했다 왜 [MD인천]

    스포츠 

  • 4
    'KKKKKKKK' 타카하시 158km 괴력투+코조노 2홈런 7타점…'우승 후보' 日, 미국 9-1 완파 [프리미어12]

    스포츠 

  • 5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