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의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한다. 다음 생에는 한고은이 자신의 딸로 태어나길 바랄 정도로.
5일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이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는데, 시어머니의 시야에는 아들 아닌 한고은밖에 없다. 아들한테 가장 고마웠던 적은 “영수가 고은이랑 결혼했을 때”이고, 절에도 아들이 아닌 며느리 한고은의 이름으로만 1년 365일 연등을 달 정도로 한고은을 사랑한다.
티키타카가 참 잘 맞는 시어머니 며느리 사이를 아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인데, 시어머니는 한고은에 대한 자랑을 끊임없이 늘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애정이 넘친다.
절에 가서도 “처음에 영수가 결혼한다고 고은이를 데리고 왔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 너무 예뻐서, 상견례에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애정을 표현한 시어머니는 “상견례 끝나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한고은이다!’ 하더라. 이런 게 연예인이구나 싶었다”라고 끝없는 칭찬을 이어가는데.
특히 시어머니는 한고은을 향해 ‘최고의 며느리상’을 자체 제작해 수여하며 “귀하는 열명의 아들보다 백배 나은 귀한 며느리로 존재만으로 시댁에 가장 큰 선물”이 되어주었다며, “다음 생에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딸로 만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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