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던 ‘정숙의 뽀뽀남’ 정체가 영호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5일(수) 방송한 ENA와 SBS Plsu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데이트에 나선 20기가 저마다 ‘불꽃 직진’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이 펼쳐져 안방 시청들의 심박수를 치솟게 만들었다.
상철은 ‘솔로나라 20번지’ 촬영 종료 직후 생일을 맞는 영자에게 “생일 챙겨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좀 더 확고하게 진행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로맨스 쐐기박기에 들어갔다. 또한, “삿포로 가서 (에스파) 카리나 봤다”는 영자의 말에 “잠깐!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심지어 상철은 “서울 가서 뭐 할 거야?”라는 영자의 질문에 “가장 먼저 너 (집에) 내려다 줘야지. 그리고 생일 선물 알아보기?”라고 핑크빛 최종 선택을 예감케 했다.
현숙과 영수-영식-광수의 ‘3:1 데이트’는 가는 길부터 적막이 감돌았다. 광수와 마주 앉은 현숙은 “출사표 던졌으면 뭐라도 해야지?”라며 “우리 함께한 시간이 현재 13분”이라고 앞서 광수가 언급했던 ‘2시간’ 발언을 재소환해 광수를 당황케 했다.
또한 현숙은 “일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비행기 모드’를 켠다고 했는데 내가 그런 사람과 안 만나고 싶다고 한다면?”이라고 예리하게 물었는데, 광수는 “나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여기 와서 안 하겠다고 다짐했던 말이었는데, 다 맞춰줄 수 있다”라고 자존심마저 내려놓은 답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영식과 ‘1:1 대화’에 나선 현숙은 “세 번째로 대화하고 싶다고 했어?”라고 물었고, 영식은 “(현숙님에게) 쉬는 시간 주고 싶어서”라고 배려심을 드러냈다. 현숙은 “딱 좋아. 같이 있으면 그 자체로 좋은 거지. 우리 그 정도의 신뢰는 쌓인 것 같은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현숙과 영식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광수는 영수와 마주앉아 “질투가 난다. 사실 질투나 경쟁심을 많이 내려놓은 사람인데, 오늘은 승부욕이 좀 생기네”라고 현숙에게 더 커진 감정을 드러냈다.
전원이 ‘솔로나라 20번지’에 복귀한 가운데,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전체 인원의 몸무게 맞히기’ 미션이 진행됐는데 여기서 영철과 현숙이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이어 ‘15기 영수의 인터뷰 받아쓰기’ 미션에서는 ‘항목화’ 노하우를 자랑한 영자와 뛰어난 암기력을 과시한 영수가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모든 미션이 끝난 뒤, 현숙은 공용 거실에서 “영식님이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썼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지 아닌지 확인한 뒤, 데이트권을 누구에게 쓸지 결정하려 한다. ‘나한테 썼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사람한테 쓸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영자는 “(영식님 입장에선) 그동안 남자가 계속 선택을 했고 이것까지 해달라고 하면 다른 사람을 알아볼 기회를 막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영식 입장을 대변했다. 그러나 현숙은 자신에게 적극적인 영수-광수와 달리 영식이 아무런 액션도 없었다며 “내 입장에서도 ‘뭐지?’ 할 수 있다”며 서운해 했다.
그런가 하면 영자는 조용히 상철을 불러내 “진짜 미안한데 상철한테 (슈퍼데이트권을) 안 쓸 거야”라고 양해를 구했다. 직후 영자는 영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신청해 반전을 안겼다. 나아가 영자가 “영호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적극 어필하는 모습과, 상철이 “(호감) 2순위가 없었는데 많이 커지긴 했어”라고 옥순에게 고백하는 현장이 예고편에 담겼고, “1일 1뽀뽀 99살까지 할 거라며, 언제부터 뽀뽀할 건데?”라고 묻는 정숙의 말과 함께 ‘뽀뽀남’의 정체가 영호였다는 사실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솔로나라 20번지’의 ‘대격변 로맨스’는 12일(수)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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