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살의 나이 차이를 무릅쓰고..”
재벌가의 세컨드 인생을 택한 여자 연예인들
일부일처제인 대한민국에서 가정을 이룬 남자에게 숨겨둔 또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이야기는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특히 일반인과 다른 그들만의 세상에 사는 재벌가에서는 이런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는데.
과거 재벌가 회장의 세컨드 자리를 선택해 세간에 놀라움을 안겼던 여자 연예인들이 있다. 그들의 비밀스러운 속사정을 들어보자.
서미경
‘미스 롯데’ 출신 배우 서미경은 롯데 신격호 회장의 내연녀로 잘 알려져 있다. 드라마와 영화, 광고계 모두를 접수했던 그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돌연 유학하러 간다며 은퇴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후원자가 있을 거라는 의혹이 있기도 했는데, 그로부터 7년 후 그와 신격호 회장 사이에서 난 딸이 호적에 오르며 그들의 관계가 세간에 드러났고 과거 의혹은 사실이 됐다.
한편, 그는 38살 연상인 신격호 회장의 진심 어린 사랑을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격호 회장의 최측근은 한 인터뷰에서 “신 회장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서미경뿐이다. 서미경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반짝거릴 정도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또한 신격호 회장은 그에게 일본 롯데홀딩스의 가장 많은 지분을 넘기며 애정을 표했다. 그는 신격호 일가 중에서 가장 많은 6.8% 소유했으며 가치를 추산하면 9,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영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장은영은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 아내의 폭로로 사생활이 드러났다. 그의 팬이었던 최원석 회장은 그를 회사 뒤풀이 진행자로 초대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었다.
그 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2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고, 장은영은 최원석 회장이 전 부인과 낳은 6명의 자녀를 손수 키우며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그들은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하는데. 이는 최원석 회장이 두 사람 사이의 아이가 없어 우울증 약까지 먹게 된 장은영을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혀졌다.
최원석 회장은 “‘젊은 나이에 힘들어서 항우울제까지 먹는다면 자유롭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이혼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은영은 최원석 회장과 이혼 후 대학 시절 소개팅에서 만났던 남자와 2011년에 재혼했다.
김경희
배우 김경희는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숨겨둔 두 번째 부인으로, 이들의 관계는 30년 만에 세상에 공개됐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김경희는 정주영 회장의 1년간의 구애 끝에 내연을 시작했다.
정주영 회장은 그의 어머니에게 찾아가 “따님을 맡겨주세요, 이 아이 평생 밥은 굶기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결혼 허락까지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정주영 회장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안 김경희는 단념한 체 슬하에 두 딸을 두며 비밀스러운 삶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으로 떠난 그는 근검절약 정신이 투철한 정주영 회장이 보내는 부족한 생활비로 빠듯하게 생활했고, 정주영 회장이 작고한 뒤 정주영 회장을 상대로 친자 소송을 진행해 약 100억의 유산을 받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돈이면 다냐. 두번째 여자로 살 바엔 돈 없어도 일반인이랑 결혼하겠다”, “저 정도 돈이면 없던 사랑도 생기겠다”, “다들 비위도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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