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위가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정자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놨다.
10년 전 건물 낙상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던 그는 최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 같은 이야기를 꺼냈다.
해당 방송에서 김기리와 문지인 부부가 건강 검진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기리는 남성 호르몬 수치 상위 0.1%를 기록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박위에게 “결혼 전 웨딩 검진을 앞두고 있는데 만점 받고 싶은 항목이 있냐”고 질문했다.
박위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라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정자 상태”라고 답했다.
박위의 이 발언에 대해 김구라는 “그건 남성 호르몬이랑 또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위는 “그래서 정자 검사를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정자들이 아직 잘 살아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바로는 아니지만, 나중에 2세 계획이 있다. 저희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데, 지은이를 닮은 딸을 낳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문지인은 “김기리랑 같이 가라”고 추천했다.
한편 박위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하반신 마비인 남자 4명을 불러 토크쇼를 했는데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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