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명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앞으로 2년동안 카이스트 강단에서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임용 기간은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
지드래곤은 특강을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경험을 나누고 기술이 융합된 K콘텐츠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또한 카이스트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임명돼 해외 활동에도 참여한다.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트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지드래곤의 초빙교수 임명을 추진했다”며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될 ‘카이스트-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에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등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에 엔터테크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갤릭스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 AI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지드래곤이 지난해 12월 이적한 소속사이기도 하다.
● 에스파, 월드투어 매진 행렬
그룹 에스파가 두 번째 월드투어의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파는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싱크 : 패러렐 라인’을 시작한다. 서울에서 출발한 에스파의 월드투어는 7월 일본 후쿠오카와 나고야, 사이타마, 싱가포르, 오사카로 이어진다. 8월에는 홍콩과 타이베이, 도쿄, 자카르타, 시드니 무대에 오르고 9월에는 멜버른과 마카오, 방콕에서 공연을 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번 투어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성원으로 서울 공연은 물론 싱가포르, 홍콩, 타이베이,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지역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스파는 서울과 방콕을 제외하고 아시아와 호주 각 지역에서 여는 공연은 1회만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공연을 추가했다.
에스파는 9월까지 투어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부터 미주와 유럽으로 무대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발표한 ‘슈퍼노바’ ‘아마겟돈’ 등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명실상부 경쟁 상대가 없는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 제이홉, 육군 발표대회 최우수상
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육군 발표 대회에서 자신의 복무 경험을 진솔하게 밝혀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 군인, 정호성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자리에서 제이홉은 “입소 후 훈련병들이 배우는 정신 전력 교재에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사진이 교육 자료로 나오는 것을 보게 됐다”며 “훈련병들이 수료할 때마다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이야기해준다. 요즘 굉장히 의미 있고 보람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서 흘린 피땀 눈물 그리고 목소리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꼈다”고도 말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