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내 주차장에서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버지가 연락이 안 된다는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전날 일산구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겠다”라며 헤어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에서 유 전 장관의 남편인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밀폐된 차량 안에는 번개탄 2장이 탄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가족을 잘 부탁한다” 등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담긴 휴대전화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내 푸드코트에서 아들과 함께 매장을 운영해왔다.
경찰은 유서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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