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밀양 사건’의 주동자인 B씨의 신상을 공개한 지 이틀 만에 또 다른 가해자 C씨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 근무지 등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피해자측의 안부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피해자측에 대한 근황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나락 보관소 입니다. 저에게 “피해자에게 허락을 구했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라고 하며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또한 현재 저를 돕겠다며 가해자들의 신상을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감사하지만, 이건 엄연히 ‘크로스체크’가 되어야 하는 사건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혹시라도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을 올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차피 개미털이 하는거 저와 팩트체크 한번만 더 하시고 올리시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밀양 볼보 여친으로 보이는 글 내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밀양 성폭행범 지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멀쩡히 결혼 앞두고 있었는데 왜 건드리나?”라고 썼다.
이에 한 누리꾼이 “유튜버한테 가서 물어봐”라고 답하자, A씨는 “겁나 무책임하네. 당신은 예식장 예약하고 다 준비해놓고 이런 꼴 당해봤나”라고 따져 물었다.
또다른 누리꾼이 “(성폭행범이) 멀쩡히 잘 살고 있어서 그렇지. 피해자는 지금까지도 고통 속에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텐데”라고 지적하자, A씨는 “‘혐의없음’으로 나왔는데 이렇게 신상 터는게 말이 되나”라고 오히려 되받아쳤다.
A씨가 화를 내는 듯한 모습에 황당했던 누리꾼들이 “당사자냐?” “그냥 결혼해 살아라”고 묻자, A씨는 “주변 사람이다. 여자친구 아니다”면서 지인인 듯한 뉘앙스를 남겼다.
나락보관서는 ‘[속보] 신정현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주장하던 분 근황 공개’라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DM으로 나눈 메시지 속 ‘혹시 정현이형 여자친구신가요?’라고 물어보았고 답변은 ‘네 그런데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에 나락보관소는 “여자친구 ‘아니라고’ 하니까 믿어줍시다 ^^”라고 했고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은 절대 반성하지 않는다..”, “축의금 못 받을까봐 걱정하시는 거죠?”, “네일샵 운영한다던데 맞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밀양 성폭행범 여자친구 신상과 인스타그램 주소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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