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이클립스 소나기 / 사진=tvN |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사랑단이 해냈다. 종영 후에도 화제성은 여전히 ‘지붕킥’이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tvN ‘선재 업고 튀어’ OST ‘소나기'(Sudden Shower)는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9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배우가 부른 OST가 빌보드 주요 차트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소나기’는 극 중 아이돌 밴드 이클립스 보컬 류선재(변우석)가 가창한 곡이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달 종영 이후에도 여전히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나기’는 드라마 방영 내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한데 이어 종영 이후인 5일 오전 8시 기준 4위까지 올랐다.
이에 현재 외신 역시 ‘선재 업고 튀어’의 화제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선재 업고 튀어’에 대해 “지금까지 올해 최고의 K 드라마 피날레를 장식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3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3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 7주 연속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올해 방영한 전 채널 평일 드라마 기준 여성 20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활약 중이다.
선재 업고 튀어 / 사진=tvN |
‘선재 업고 튀어’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었으나, 화제성만큼은 여느 대박 드라마 부럽지 않다. 특히 OST 음원의 성적표부터 팝업스토어 개최, 단체 관람 이벤트 등 여전히 팬들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선재 업고 튀어’ OST 음반 예약 판매는 역대 OST 중 예약 판매 최고 수량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CJ ENM은 “초도 수량이 단숨에 초과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약 판매 수량이 제작 물량을 훨씬 뛰어 넘는 등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연을 맡은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은 유튜브 웹예능부터 지상파, 케이블 채널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만끽하고 있다.
종영 이후에도 여전한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선재 업고 튀어’가 빌보드에 이어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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