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구교환과 작품 같이 찍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낸 이제훈이 드디어 ‘탈주’에서 그를 만났다. 이제훈은 ‘탈주’에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작품에서도 구교환을 만나길 원했는데. 그가 다음 작품에서 구교환과 합을 맞추고 싶은 관계는 친구도 원수도 아니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영화 ‘탈주’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제훈, 구교환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는데.
이날 “구교환 배우와 다음 작품도 같이 할 수 있다면 만나고 싶은 극 중 관계는? 친구 vs 원수”라는 질문을 받은 이제훈은 망설임 없이 “연인”이라고 외쳤다.
이어 이제훈은 “저희 둘 사이에 다른 누군가가 끼어들 수도 있겠다. 열려있다”고 밝혔고 구교환은 “15각 관계 정도가 좋겠다. 국내 최초. 세계 최초인가요”라고 센스 넘치는 답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구교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1년 9월에 방송된 네이버 NOW ‘오렌지태그’에서 이제훈은 “구교환 배우님을 다른 작품을 통해서는 많이 접하지 못했는데 ‘D.P.’를 통해서 엄청 많이 각인 됐다”며 “되게 만나보고 싶었다. 너무 매력적이고 좋아서 바로 ‘모가디슈’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훈은 2021년 제42회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라 구교환을 향해 “꼭 같이 연기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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