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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4’ 독주 끝…신인 감독 포진된 6월 극장가, 할리우드 속편 넘고 살아남을까 [D:영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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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있던 ‘범죄도시4’의 독주가 끝난 6월, 신인 감독들의 패기가 담긴 영화들이 개봉 대기 중이다.

하정우와 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 이성민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브’ 등이 신인 감독들의 출사표로, 각자의 독창적인 시각과 다양한 장르를 무기 삼아 관객과 만난다.

12일 개봉하는 ‘드라이브’는 ‘특송’ 각본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 박동희 감독의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6억 5000만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 영화다.

한 공간 안에서 한 명의 인물이 끌어가면서 액션과 스릴러가 결합된 패닉룸 무비다. 국내 개봉 전부터 제22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제10회 그리스 호러란트 필름 페스티벌 폐막작 선정, 제41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 제2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 썸머 필름 페스티벌 경쟁 부문, 제17회 시카고 아시안 팝업 시네마 비경쟁 부문 등에 초청돼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상류사회’, ‘머니백’, ‘티끌모아 로맨스’ 등에서 조감독으로 연출 경력을 쌓은 남동협 감독은 ‘핸섬가이즈’로 눈도장을 찍는다.

이성민과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코미디 호러 영화다.

코미디와 공포 장르 결합이 강점이다. 반대 지점에 있는 두 장르를 융합시켜 양쪽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한 것이 남 감독의 연출 주안점이다.​ 코미디가 메인 장르로 독특한 매력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해 의도하지 않은 상황의 전복과 오해의 향연들로 이뤄져 있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 및 예고편에서 이성민과 이희준의 파격 변신이 돋보이는 비주얼도 기대를 끌어올렸다.

남 감독은 최근 “‘파묘’가 K-오컬트라면, ‘핸섬가이즈’에 담긴 오컬트는 8~90년대 미국 오컬트적인 분위기를 담으려고 했다. 악령이 등장하는 장면을 표현하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다. 너무 호러영화처럼 과하게 표현되면 부담스럽고 코미디영화라고 가볍게 분장하면 유치해질 것 같았다. 우리 영화의 맞는 톤을 찾으려 애썼다”라고 강조했다.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은 영화계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김성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성한 감독은 1996년 ‘카루나’의 연출부로 시작 ‘마리아와 여인숙’, ‘꽃피는 봄이 오면’, ‘불량남녀’, ‘이웃집 남자’, ‘남자사용설명서’, ‘나의 독재자’,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아수라’, ‘1987’, ‘백두산’ 등의 조연출을 맡은 김성한 감독의 첫 데뷔작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1971년 1월, 속초공항발 김포공항행 여객기가 홍천 상공에서 납치당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실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완성한 ‘하이재킹’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목적지를 가진 사람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주며 분단국가의 아픔까지 담는다. 다양한 장르 영화의 한국 영화 조연출의 경력을 가진 김성한 감독의 사회적 이슈와 스릴러 장르를 결합한 생동감 연출, 노련한 하정우와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하는 여진구의 연기가 기대 포인트다.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은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인사이드 아웃2’,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 등 할리우드 인기 속편들과 맞붙게 됐다. 많은 작품들이 스크린에 걸리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겠지만, 관객들은 선택권이 다양해졌다. 신선한 스토리와 독창적인 연출로 무장한 이 작품들이 할리우드 대작들 사이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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