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닌, 셋?”
3명 이상의 자녀를 키우는 연예인들
아이 하나만 낳아도 충분하다는 요즘, 3명 이상의 다둥이를 낳아 키우는 연예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이들을 돌보고 부모 역할까지 완벽히 해내며 진정한 슈퍼스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의 치열한 현실 육아 현장과 동시에 사랑이 묻어나는 화목한 모습은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윤상현 메이비 – 1남 2녀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 부부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들은 SBS 예능 ‘동상이몽’에서 이상적인 다둥이 부모의 일상을 공개하며 워너비 부부로 떠올랐다.
해당 방송에서 윤상현은 식사 후 두 딸을 양치와 세수시키고 놀아주며 완벽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집에서 만보기를 차는데 오후 3, 4시만 돼도 만보를 걷는다. 잘 때 되면 3만 보가 된다”라며 열성적인 육아 생활을 드러냈다.
이어 메이비는 “남편이 촬영을 가도 한 시간이라도 비면 집에 와서 아이들과 저를 위해 시간을 쓰고 나간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윤상현은 “계속 와이프와 애들 생각밖에 나지 않는다. 힘들게 예상되니까 그 쉬는 시간에 가지 않으면 내가 불타오른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여, 출연진 김숙은 “제2의 최수종 씨 같다”고 말하며 출연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그들은 만나지 두 달 만에 결혼, 결혼 5년 만에 아이 셋을 낳았다.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함께 외식한 횟수는 고작 네 번뿐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우 강성진 – 1남 2녀
배우 강성진도 1남 2녀의 다둥이 아빠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둘째 딸이 희소병을 앓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둘째 딸이 근육 쇠약으로 운동마비와 감각장애를 동반하는 ‘길랭바레 증후군(GBS)’을 앓았고, 다리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퍼져 심장마비 위험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 알게 된 과정에 대해서 “아이가 4살 때 하반신 마비 증상이 왔다. 걸음걸이가 어색해진 것을 발견한 아내가 대학병원에 데려가 검사했더니 병명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신에 마비 증상이 발생하니까 대소변이 어려워졌다.”라고 말해 당시 절망적이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딸이 전신 마취를 하는 모습을 보고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라며 “당시 눈병을 앓고 있었는데 너무 울어서 눈병이 저절로 나았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그의 딸은 완치해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그는 “딸이 11살부터 현대 무용을 배워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정주리 – 4남
정주리는 4형제의 엄마로, 개그우먼 김지선을 잇는 새로운 다산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과거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그는 출산 일주일 만에 방송에 복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래저래 급했다. 체력 회복은 더디다. 그런데 정신의 힘이다. 쉬면 수입이 없으니까”라고 빠른 복귀의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출산 신의 영역에 도달한 것 같다. 낳는 방법을 안다”라며 출산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도착하길 기다리며 엄청난 진통을 참았다고.
그는 “참고 있다가 남편이 도착하자마자 낳았다. 그래서 남편이 바로 봤다. 눈 마주치고 낳았다”라고 생생한 출산 현장을 전했다.
한편, 그가 다둥이 엄마가 되며 ‘다산하고 싶다’라는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과거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 와’에 출연한 그는 “자녀를 7명 정도 낳을 거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로 그는 “중학교 때부터 엄마가 너는 7명을 낳아야 한다고 하도 말해서 그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주리는 아들 넷을 낳은 것도 대단하지만 키우는 것도 대단하네요”, “윤상현, 메이비 부부 참 예쁜 가정이에요. 행복하시길”, “같은 부모로서 공감하며 눈시울이 젖어 들게 되네요. 강성진 씨 딸내미 완치해서 다행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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