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걱정된다’
톱스타의 인생 이효리,
그녀의 솔직 발언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 사람’, ‘언제 봐도 세련됐다’ 등 많은 수식어가 붙은 스타가 있다. 이는 바로 가수 이효리다.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하면 보통 인기가 식지만 이효리는 결혼 후에도 스몰 웨딩, 채식, 제주살이 등 이슈몰이를 했다.
서울에서 스타의 삶을 살아도 될 것 같았던 이효리. 그는 왜 결혼 후 조용한 제주도로 떠났던 것일까?
과거 이효리는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이 제주도 소길리로 간 이유에 대해 숨김없이 말했다.
이날 MC 김구라가 이효리에게 “결혼하고 바람피울까 봐 걱정을 했다던데”라고 질문하며 이야기는 시작됐다.
그 질문에 이효리는 “남편이 아니라 내가 바람피울까 봐 늘 걱정이었다. 나만 그런가?”라고 답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그는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 인생을 60년 정도 더 살아야 하는데, 한 남자만 사랑할 수 있을까 두려웠다”며 “‘바람피워서 온 국민에게 질타받으면 어떡하지?’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에 MC들은 “이 얘기를 이상순에게도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매일 한다. 이상순도 내가 걱정된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만약 바람피운다면
과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도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바람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이날 이효리는 “얼마 전에 다른 부부를 만나서 이혼 이야기를 했는데, ‘상순 오빠가 다른 사람 좋다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나는 이혼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빠를 미워하진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미워할 일은 아니다. 그래도 같이 살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이 좋아지면, 나는 금방 사랑에 빠지고 금방 나오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할 거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모두를 빵터지게 했다.
옆에 있던 이상순은 “내가 바람피우면 이혼할 거고, 자기가 바람피우면 다시 돌아올 거니까 기다리라는 게, 이게 무슨 논리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었다.
전 남친이 몇 명이야
실제로 이효리는 과거 많은 남자친구들로 사람들에 입에 오르내린바 있다.
올해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이효리가 출연해 자신의 전 남자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은 이효리의 첫 단독 MC를 응원하기 위해 신동엽이 게스트로 방문한 날이었다.
신동엽은 “이소라(신동엽의 전 연인)가 내년에 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이효리 씨가 쿨하다. 기자 분들에게 프로그램을 위해서라면 전 남자친구들을 방송에 나오게 할 수 있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에 이효리는 “그러면 여기 자리 꽉 차서 안 된다”라고 능숙하게 받아쳤으나, 신동엽이 “몇 년을 더 해먹을 수 있네. 콘텐츠가 쌓여 있다”라고 맞받아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로 이효리는 활동 시기에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열애설만 해도 5개가 넘는다.
화려한 만큼 많은 이슈가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던 이효리. 현재는 소탈한 이상순에게 정착해 이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예전에는 외면의 아름다움이 강했다면, 이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전달하고 있다.
댓글1
스무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