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DJ 이석훈의 대처가 빛났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에는 배우 김혜윤이 출연했다.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얼굴을 알린 김혜윤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의 열연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김혜윤은 ‘선업튀’ 촬영 비화, 종영 소감 등 이야기를 하던 중, 귀여운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작품마다 향수를 다르게 쓰는데 ‘선업튀’에서는 어떤 향수를 썼는지 궁금하다”라는 이석훈 질문에 직접 향수 브랜드명을 언급한 것.
김혜윤은 이내 “아 너무 상품명을 얘기해버렸나?”라며 놀랐고 이석훈은 “한 번은 괜찮다. 라디오를 매번 하는 게 아니니 실수할 수 있다”라며 웃었다.
실제로 김혜윤은 2022년 이후 라디오 방송에 나오지 않다가, 지난 4월 5일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를 통해 오랜만에 라디오에 출연했다. 그 다음으로 출연한 것이 이날 방송이었다.
이어 이석훈은 “불편하시면 저도 브랜드명을 이야기하겠다”라며 놀란 김혜윤을 안심시켰다.
그룹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이 본격적인 라디오 DJ로 활약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 SBS 라디오 ‘이석훈의 텐텐클럽’을 맡으면서부터다. ‘이석훈의 브런치카페’는 지난 2022년 3월 28일부터 진행해왔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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