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양육하며 충실히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바비가 상근 예비역으로 분류돼 훈련소에 입소한다.
4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룹 아이콘의 바비가 이날 훈련소에 입소한다.
당초 지난달 21일 입대 예정이었으나 상근예비역으로 분류되어 입대 날짜가 변경됐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바비는 자녀 양육자로서 상근 예비역으로 우선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143 엔터테인먼트는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알리기도 했다.
그는 “아침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아이스크림을 아이코닉(아이콘 팬클럽 이름) 한정으로 200개 나눔한다”며 짧게 자른 머리카락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바비는 지난해 7월 맏형 김진환을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훈련소에 입소한 정찬우에 이어 팀 내 세 번째 군 복무자가 됐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21년 갑작스러운 혼전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해 팬들은 물론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엠넷 예능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그룹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던 팬들은 바비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혼전 임신 소식에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난 2022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바비를 비롯한 아이콘 멤버들이 출연해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김동혁은 “멤버들 한 명 한 명에게 얘기했던 걸로 기억한다. 저는 그냥 안아줬다. 바비 형이 많이 울더라, 그렇게 우는 거 처음 봤다”고 밝혔다.
바비는 “그때 당시 마음은 아이콘에게 미안했다”며 “축복받을 일이긴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직업상 제가 속한 팀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니까 한 명씩 가서 사과했다. 그랬더니 다들 얼마나 마음고생 많았냐고 하면서 축복과 위로를 해주더라, 고맙고 미안했다”고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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