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주찬이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개최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파이널라운드를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 이주찬 [사진=DIMF] |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최종 무대에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마이클 리 배우, 박칼린 음악감독, 성기윤 배우, 김보경 배우,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에 앞서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팀의 일원인 조환지 배우가 DIMF 뮤지컬스타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축하무대를 마련했다.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너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대표 넘버인 ‘나비’를 불러 대회의 막을 올렸다.
811명의 도전자 가운데 영상심사로 진행한 1라운드, 대면심사 2라운드, 그룹 경연 3라운드에 이르는 과정 끝에 최종 선발된 14명의 파이널 리스트는 자신만의 무대를 펼쳤다.
경연 무대가 끝나고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스타의 시그니처 주제곡과 더불어 지난 경연 과정을 복기하며 대장정의 매듭을 지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이주찬(22세/한세대학교)이 차지했다. 이주찬은 대상과 함께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총 2관왕에 등극했다.
성기윤 심사위원은 이주찬의 무대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불안해하지 말고 앞으로 스스로를 절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완벽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라 평했다.
이주찬은 “꿈만 같고 기적 같은 황홀한 경험”이라며 “성기윤 심사위원 분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굳게 믿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뮤지컬 ‘오디션’의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를 선보인 홍승희(20세/서울예술대학교)가 받았다. 홍승희는 “선곡한 넘버인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의 가사처럼 다른 내일을 만날 수 있게 항상 전심을 다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중국 출신의 린런씬(20세/상해음악원)과 이한(17세/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주시진(15세/통영중앙중학교), 총 3명의 참가자에게 수여됐다.
한편 DIMF는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 이달 22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의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파이널라운드의 경연 현장이 담긴 ‘DIMF 뮤지컬스타 10th anniversary’가 오는 1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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