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혼인취소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판사 출신 전관 변호사를 선임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이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 위임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같은 달 22일 세종에 소장부본과 소송 안내서 등 소송 관련 자료를 모두 전달한 상태다. 유영재가 선임한 변호사는 지난 2005년 서울남부지법 판사에 임용, 서울 중앙지법과 광주지법, 수원지법을 거쳤다. 이후 사법연수원과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 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21년 수원지법 안산지원 부장판사직을 끝으로 법복을 벗고 세종에 합류했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5일 유영재와 최근 협의 이혼으로 재혼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혼한 지 약 1년 6개월 만이다. 당초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로 알려졌지만, 짧은 혼인 기간으로 인해 갖가지 루머가 불거졌다. 이 가운데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사실혼, 삼혼 의혹을 인정하면서 유영재를 향한 비난이 커졌다. 이후 유영재는 진행을 맡고 있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자진 하차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면서 두 사람의 이혼으로 시작된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유영재는 자신의 유튜브를 채널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 뿐만 아니라 각종 루머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해명 영상이 삭제되면서 대중의 불신은 더욱 깊어졌다. 이 가운데 유영재가 심각한 우울증 증세로 인해 정신병원에 긴급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더했다. 여기에 선우은숙도 지난 1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하면서 일련의 논란들에 대해 사과했다. 각종 논란 속에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양측의 법정다툼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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