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원작자 조광진 감독과 류경수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미스터리 시골 청년 이병재 역을 맡은 류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류경수가 이번에는 미스터리 시골 청년 이병재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존재감을 보여준다. 류경수가 연기한 이병재는 경운기를 몰고 다니면서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다 챙겨주는 인물이다.
또한 시골 촌구석과는 어울리지 않는 검정 선글라스에 네이비 오버롤과 컬러풀한 모자로 자신만의 스타일까지 완성시킨 ‘힙한 농촌 총각’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은 힙한 스타일의 강렬한 아우라를 안겨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뒤에 오지아(금새록)를 태우고, 위풍당당하게 경운기를 몰고 가는 그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묘한 긴장감을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류경수는 이처럼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을 자신만의 캐릭터 소화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영화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워 나간다.
류경수는 “초반에 미리 캐릭터를 구축한 채로 그 자연과 환경에 잘 녹아들려고 했다”라고 말하며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 조광진 감독은 “병재의 캐릭터를 한마디로 정하자면 ‘힙한 농촌 총각’이다. 류경수 배우가 딱 떠올랐다. 촬영하면서 캐릭터의 디테일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줘서 너무 듬직했다”며 류경수 배우와의 특별한 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과 조광진 감독의 클라쓰가 다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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