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미주 및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에 이어 홍콩과 도쿄 공연을 완벽하게 성료했다.
지난달 12일 2회에 걸쳐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2024 VERIVERY FANMEETING TOUR GO ON’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베리베리는 지난달 25일 홍콩과 6월 1일 도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서울에서 출발한 이번 공연은 베리베리가 지난해 진행한 아시아 팬콘서트 ‘DREAM SHOP’ 이후 약 11개월 만의 무대이자 미주까지 확장한 글로벌 공연이라는 점에서 개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았다. 특히 도쿄에서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돼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베리베리는 서울에 이어 홍콩과 도쿄에서도 매력돌다운 스펙트럼을 과감하게 풀어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장악했다. 오프닝곡 ‘Crazy Like That’으로 시작한 베리베리는 ‘Tag Tag Tag’로 몰아치며 화려한 퍼포먼스와 단단한 가창력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베리베리는 “홍콩은 첫 방문인데 뜨거운 사랑 보내주셔셔 감사드린다. 서울과 더불어 도쿄에서의 무대도 잊을 수 없다. 저희가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지만 가는 곳곳마다 우리 무대를 완성시켜주는 건 베러들”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베리베리는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웃음과 추억을 나눈 시간을 가졌다. 키워드를 보고 같은 포즈 보여주기, 안무 동작을 보고 노래 제목 맞추는 등 다채로운 게임들을 통해 관객과 깊이 있게 교감했다.
실력파 그룹답게 대표 인기곡 ‘O’, ‘Tap Tap’, ‘With Us’, ‘Flower’ 등을 이어가며 드라마틱한 세트리스트로 파워풀한 에너지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드러냈다.
또한 베리베리는 서울에 이어 홍콩과 도쿄에서도 베러들만을 위한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했다. 특히 홍콩에서는 연호와 용승이 Eric Chou의 ‘You Don’t Belong To Me’를 선보였으며, 계현과 강민은 댄스 유닛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쿄에서 연호와 용승은 Gen Hoshino의 ‘恋(Koi)’를 열창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계현과 강민은 막강 댄스 조합으로 각 도시마다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커버부터 앙코르 퍼레이드로 ‘Alright!’, ‘불러줘 (Ring Ring Ring)’, ‘모든 순간들의 널 축하해 (Candle)’를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베리베리는 팬들과 함께 일군 순간들을 가슴으로 기억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서울에 이어 홍콩 도쿄 공연을 성료한 베리베리는 6월 14일 뉴욕, 6월 16일 시카고, 6월 18일 미니애폴리스, 6월 20일 애틀랜타, 6월 21일 포트워스, 6월 23일 로스엔젤레스, 7월 6일 타이페이 등 미주 및 아시아에서의 남은 공연을 이어간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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