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탕웨이가 세 번째 한국영화 ‘원더랜드’에서 따뜻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다. 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원더랜드'(6월5일 개봉)에 출연한 배우 탕웨이와 만났다.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는 뜻하지 않은 죽음을 앞두고 사후 자신을 인공지능으로 복원시킨 ‘워킹맘’ 바이리로 분한다. 생전의 바쁜 모습과는 달리, 인공지능화된 상태에서는 ‘친구 같은 엄마’로서의 애틋함을 표현한다.
탕웨이는 “현실 바이리에서 원더랜드 AI로 접어들 때 슬픔도 미안함도 없는 완벽한 긍정면모로 갔으리라 생각하고 접근했다. 물론 편집장면 중 감정기복을 겪는 모습도 있다”라며 “인공지능의 발전이 두렵다고 생각했었는데, 바이리 연기와 함께 그조차도 따뜻하게 마주할 수 있으리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원더랜드’는 오는 5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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