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가 희망과 절망, 양 극단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세자가 사라졌다’ 후반부의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는 최상록(김주헌 분)에 의한 위기감들 속에서 희망과 절망을 마주하는 왕세자 이건(수호 분)의 모습이 비쳐졌다.
인질로 잡혀있던 상선(박기덕 분)의 가족을 구하는 동시에 최상록의 서책에 숨겨져 있던 글씨를 발견해 해독제 배합 비율을 알아내는 등 사건해결을 향한 희망을 느끼는 모습과 함께 거짓 자복으로 죄인이 된 외조부 현목(남경읍 분)의 사망소식으로 인한 절망을 맞닥뜨린 이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세자로 임명된 도성(김민규 분)으로 인해 출궁한 가운데, 해독제로 의식을 되찾아 자신을 찾아온 해종(전진오 분)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엔딩과 함께, 후반부 전개를 향한 새로운 몰입감을 유도하는 동시에, 이를 표현하는 수호의 감성몰입 연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수호의 다채로운 면면이 눈에 띄는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MB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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