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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케플러 “9인은 마지막이지만…우린 영원한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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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가 9인으로 마지막 활동을 펼친다./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9인’ 케플러가 유종의 미를 거둔다.

케플러는 3일 오후 6시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 이 신보는 케플러와 케플리안(팬클럽)이 함께 해온 시간들을 되새기고 화려하고 행복한 축제로 장식한다는 콘셉트의 앨범이다.

케플러는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릴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 덕에 정규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정성스럽게 한 곡 한 곡 담았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행성’ ‘갈릴레오’ 등에서 이어온 케플러의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어둠 속에 있다 하더라도 ‘너’와 함께 라면 두렵지 않다는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큐리어스(Curious)’ ‘플라워, 플러터, 유어 하트(Flowers, Flutter, Your heart)’ 등 10곡이 수록된다.

최유진은 “저희에게도 팬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국내 첫 정규 앨범이기도 하다”라며 “2년 반 동안 축적한 저희의 역량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서영은은 “전반적으로 멤버들과 함께 만들어간 앨범이다. 곡 선정부터 의견이 많이 반영됐고 작사에 참여한 멤버도 많다. 고민을 많이 하며 앨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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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다’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았던 케플러는 이번 ‘슈팅 스타’의 분위기에 맞게 변화된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시로는 “기존에 케플러가 에너지 있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감정에 더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9인 완전체의 마지막 앨범인 만큼 의미가 깊다.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케플러는 최근 강예서·마시로를 제외한 7인이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강예서는 “저는 멤버들과 케플러로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이었고 부족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케플리안을 비롯해 저희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이었다.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앨범 활동을 이어왔다. 9명이 보여줄 정규 1집도 기대해주길 바란다. 저희는 항상 9명이 자매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시로 역시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정규 1집 활동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케플러는 7인으로 재편되지만 계속 서로를 응원할 예정이다. 김채현은 “항상 서로 응원할 거고 계속 9명이란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다. 계속 자매처럼 좋은 관계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멤버 모두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케플러는 오는 7월 일본 콘서트 이후엔 ‘7인 케플러’로 활동을 이어나간다. 휴닝바이에는 “9명의 마지막 정규앨범 활동인 만큼 열심히,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케플러는 “이번 앨범으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음원차트 톱100 안에 들어보는 게 저의 목표다”라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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