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배우 닉 파스쿠알(34·Nick Pasqual)이 전 여자친구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CNN 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LA) 지방 검찰청이 닉 파스쿠알을 살인미수 및 주거침입, 상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닉 파스쿠알은 지난달 23일 오전 4시 30분쯤 LA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A 씨의 집에 무단 침입, A 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할리우드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닉 파스쿠알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에 위치한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닉 파스쿠알은 최근에도 A 씨에 대한 폭력 혐의로 LA 교도소에 수감되고 접근금지 명령이 신청된 상태였던 터라 이번에도 그의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
조지 개스콘 LA 지검장은 “이 사건은 데이트 폭력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일깨워준다.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른 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닉 파스쿠알은 할리우드 영화 및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 미국 CBS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에서도 활약했다.
현재 닉 파스쿠알의 공식 SNS 채널은 모두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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