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시대를 맞은 최근, 제작사나 플랫폼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매력있는 신예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신규 유튜브 기획 ‘Who Are You?’를 편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는 물론, 방송과 소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Who Are You?’ 열두 번째 주인공은 가수 정혜린이다. 그는 2015년 그룹 ‘핫티즈’ 멤버로 데뷔, 1년여의 그룹 활동 이후 2017년 트로트 신으로 전향해 활동 중인 가수다.
정혜린은 “8년간 연습 생활을 한 이후 데뷔했던 걸그룹의 해체 이후 트로트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전문적으로 알려주시는 선생님들이 없어서, 영상 속 선배님들의 모습을 거듭 보면서 계속 연습만 했었다”라고 말했다.
정혜린은 2017년 첫 트로트 싱글 ‘사랑의 방방’을 기점으로 ‘사랑해 한방’, ‘원달라’, ‘빨리오오’, ‘빨간약’, ‘홀로사랑’, ‘춘정’, ‘꼴찌면 어때’ 등 싱글곡과 함께 경쾌한 트로트매력을 과시해왔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서의 경쾌한 퍼포먼스 역량과 맞물린 그만의 개성있는 감성표현은 2020년 제 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성인가요 신인상 수상 등과 함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혜린은 “다섯 명이서 나눠부르던 걸그룹 노래와 달리, 한 곡 전부를 감당해야한다는 부담은 있었지만, 오로지 제 목소리로만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라며 “요즘은 저만의 개성을 살리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다.
지난 3월부터는 타이틀곡 ‘엄마의 손편지’와 수록곡 ‘프리지아 꽃처럼’ 등이 수록된 새 싱글 ‘엄마의 손편지’와 함께 흥매력을 넘는 대중 공감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정혜린은 “트로트가수로서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있기에 늘 행복하다”라며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명곡과 함께, 다양한 장르들을 소화할 수 있는 가수이자, 여러 사람들과 호흡할 수 있는 뮤지션을 꿈꾼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혜린은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시는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응원 속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견디며 지금껏 음악을 잘 해나가고 있다. 새로운 곡들과 함께 많은 분들의 마음 속에 가까이 찾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뷰토크 ‘Who Are You?’ 정혜린 편은 전자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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