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비로소 6월, 방탄소년단의 시간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오는 6월 13일 데뷔 11주년을 맞이한다.
매년 데뷔일을 기념해 방탄소년단은 페스타를 열고 팬들과 축제를 즐겨왔다. 올해도 역시 페스타 주간이 돌아왔다. 이번 페스타는 2일부터 1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데, 현재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바.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지 기대를 모은 상황이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했던 맏형 진은 오는 12일 전역한다. 전역까지 9일을 앞두고 있는 것. 마침 진의 전역일은 운명처럼 데뷔 11주년 전날이다. 이에 진은 13일 ‘2024 페스타’에 참석해 아미와 만나 특별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는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고 알려져 더욱 감동케 했다.
이번 이벤트는 1부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와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으로 구성된다. 특히 1부에서 진은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한다고 해 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2부에서는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
진 뿐만 아니라 멤버 정국도 ‘2024 페스타’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정국은 오는 7일 오후 1시 디지털 싱글 ‘Never Let Go’를 발매한다. ‘Never Let Go’는 정국이 아미가 주는 아낌없는 사랑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팬송이다. 정국은 ‘맞잡은 서로의 손을 절대 놓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국은 입대를 한 달여 앞두고 첫 솔로앨범 ‘GOLDEN’을 발매한 후 활발한 활동을 하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입대 직전까지 열일한 정국은 올해 페스타도 잊지 않고 미리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입대 전 정국은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제가 군대 가고 나서 반년 정도만 기다려주세요”라고 귀띔했는데, 그 선물이 드디어 베일을 벗을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방탄소년단은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놓으며, 팬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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