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TOUCHED)의 보컬 윤민이 ‘복면가왕’ 새 역사를 썼다.
윤민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MBC ‘복면가왕’에서 ‘희로애락도 락이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라 9연승 가왕을 달성했다. 9연승은 ‘우리 동네 음악대장’ 이후 8년 만이자, 여성 가왕 중에서는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접전 끝에 ‘헤라클레스’에게 가왕 자리를 내어준 윤민은 마지막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 이승철의 ‘아마추어’를 열창했다. 섬세한 감성과 청량한 고음이 공존하는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꿈을 향해 달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한 위로를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윤민은 평소 무대에서의 강렬한 에너지와는 달리 다소곳하면서 풋풋한 반전 비주얼로 매력을 어필했다. 약 5개월 간 가면속에 숨겨졌던 그녀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윤민은 “‘복면가왕’에 처음 출연할 때 많은 분들에게 터치드를 알리고 싶어 나왔는데 9연승 가왕으로 역사적인 한 줄을 남기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터치드가 멋있고 노래를 잘하는 팀이라는 걸 더 알리고 싶고, 관심 많이 가져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록 스피릿은 계속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민이 소속된 터치드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명화 라이브 홀에서 열리는 터치드의 단독 콘서트 ‘불꽃놀이’가 티켓 오픈 당일 순식간에 매진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터치드는 오는 6월 8일 MPMG MUSIC이 선보이는 첫 해외 페스티벌 ‘VISION BANGKOK’, 6월 22일 ‘터치드(TOUCHED) Live in 광주’, 6월 27일~28일 독일 함부르크와 베를린에서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K-INDIE ON’, 7월 6일~7일 양일간 열리는 ‘2024 ROUND festival’, 8월 4일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2024’, 8월 10일 ‘2024 GS25 뮤직앤비어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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