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 / 사진=SNS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우주여행 ‘디어문’ 프로젝트 취소를 알렸다.
지난 1일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됐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는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탑 역시 자신의 SNS에 “프로젝트가 불행하게도 취소됐다”며 “하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 꿈은 절대 끝나지 않았다.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며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주었고, 그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적었다.
앞서 탑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엑스)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 프로젝트 참여를 알렸다. 8명의 민간인 크루가 총 6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프로젝트 측은 한 차례 연기 소식을 전했고, 6개월 만에 프로젝트는 결국 취소됐다.
한편, 탑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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