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에서 만나 실제 연인이 된 ‘배우 커플’
연예인들의 연애는 항상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오랜 기간 사랑을 이어왔던 연예계 대표 커플이라면 더욱 그렇다.
드라마 찍다 눈 맞은 백진희와 윤현민
백진희 윤현민은 2015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실제 연인으로 이어졌다.
이 둘이 공개 열애를 하기 전부터 대중들은 이 둘의 관계를 의심했다. ‘내 딸 금사월’ 방영 당시 경기도의 한 가구점에서 이 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함께 미국을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더욱 의심을 증폭시켰지만 양측은 모두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2017년 3월, 윤현민이 백진희를 자신의 차에 태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결국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공개 연애를 하게 된 둘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이 둘은 호텔, 수영장, 공원에서 애정전선을 보여주었다.
2022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윤현민이 결혼 계획에 대해 밝히면서 대중들은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 기대했다.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그는 ‘결혼 계획이 어떻게 되냐’라는 물음에 ‘연애한 지 오래됐고 하니까’라며 백진희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자녀 계획까지 밝혔는데, 그는 “난 무조건 딸 낳을 거다. 내 꿈은 딸 두명이다. 근데 여자친구(백진희)는 딸만 셋 낳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2023년, 안타깝게도 이 둘은 공개 연애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당시 윤현민의 소속사는 “윤현민이 백진희와 결별했다”라고 밝히며 “두 사람은 바쁜 일정으로 관계가 소원해지게 됐고, 결국 자연스럽게 결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백진희의 소속사 역시 “최근 두 사람이 결별을 맞이했다”면서 “서로 바쁘다 보니 소홀해졌으며 좋은 동료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환승연애 의혹
한편, 백진희와 윤현민이 본격적으로 사귄다고 하자 주변에서는 환승 연애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때는 2013년, 백진희는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 함께 출연한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가 있었다.
백진희와 박서준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많은 증거 탓에 네티즌들은 이 둘 사이의 관계를 기정사실로 간주하는 분위기였다.
윤현민 또한 2015년 배우 전소민과 연애를 인정한 바 있어, 사람들 사이에선 “(각자의 전 연인과) 헤어지고 바로 사귀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
이러한 의혹과 비난에도 연애를 시작한 둘은 7년 동안 돈독하게 연인 사이를 유지했지만 결국 헤어지게 된 것이었다.
한편, 백진희는 1990년생으로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기황후’, ‘진짜가 나타났다!’에 출연해 얼굴 도장을 찍었으며,
윤현민은 1985년생으로 드라마 ‘무정도시’, ‘마녀의 연애’, ‘연애의 발견’에서 활약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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