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왕’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배우 이준이 지진을 겪었던 당시 한 일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이준이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은 스케줄 소화를 위해 단골 샵에 방문했다. 심지어 그는 헤어 스태프와 멕시코에서 지진도 함께 경험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준은 “멕시코 해외 투어 중 진도 8.1의 강진을 겪었다”며 “자고 있었는데 침대가 흔들리더라”고 떠올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8.1 지진이 일어날 경우 일반 건물에 부분적 붕괴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심각한 피해가 생길 수 있다.
“이미 엘리베이터는 마비가 돼 막아놨고, 비상구로 1층으로 내려갔는데 방화문이 닫혀 있더라. 아비규환인 상황이라 사람들이 다 소리지르고 난리였다.” 이준이 설명했다.
이어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해 유언을 남겼다”며 “진짜 심각한 지진이었다. 내가 멕시코 체류 중인 게 기사가 났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은 2008년 MBC 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로 연예계에 데뷔, 2009년 그룹 엠블랙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드라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너 없이 못살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앞선 방송에선 스케줄 동선 최소화, 수도세 절감 위한 헬스장 시설 적극 활용 등으로 ‘효율왕’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