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우정의 끝은 결혼”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와 재력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됐다. 이들은 소이현이 18살, 인교진이 22살일 때 같은 기획사에서 처음 만나며 친분을 쌓았다.
그들은 2008년 SBS 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에서 연인으로, 2012년 ‘해피엔딩’에서는 부부로 출연하면서도 현실에서는 오빠 동생 사이를 오랫동안 이어갔다.
10년 넘게 이어진 이 관계는 인교진의 고백으로 새로운 전선을 맞이했다고 한다. 어느 날 겹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인교진이 갑자기 화를 내며 “너랑 나랑 뭐 하고 있냐. 모두가 아는데 왜 너만 모른 척 하냐”라고 말했다.
공개적인 고백에 당황한 소이현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대답 없이 도망을 갔다고 한다. 당시, 차라리 인교진과 연애를 한다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인교진에게 두 달 만에 연락해 나랑 사귀고 싶으면 결혼을 하자고 말했다.
인교진은 이에 동의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랫동안 친해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였던 그들은 연애 한 달 만에 결혼 날짜를 잡으며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다.
이어 그들의 결혼 소식에 가장 기뻐했던 인교진의 아버지는 평생소원이 소이현이 며느리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알려졌다. 소이현은 시아버지가 자신의 팬클럽 카페에도 가입했을 정도로 며느리 사랑이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금수저 집안이었던 인교진
한편, 그들은 화려한 집을 공개하며 그들의 재력과 집안 배경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에서 그들은 냉장고 3개, 운동장 만한 거실, 넓은 채광을 갖춘 집을 공개해 탄성을 자아냈다.
이곳은 서울 자양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스타시티로 약 60평대이며, 2020년 기준으로 최고 20억 원대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집이 공개되자, 앞서 ‘연예계 금수저’ 1위에 꼽힌 바 있는 인교진의 집안 배경에 관심이 쏠렸고, 그의 아버지는 합성수지 제조업체 ‘성원산업’의 대표이사로, 현재 업계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4년 기준 회사 매출이 20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혀졌다. 누리꾼들은 “인교진 집안까지 좋았다니 여러모로 결혼 잘했네”, “결국엔 돌고 돌아 만난 거네요. 드라마 같다”, “역시 친구같이 편한 사람과 결혼하는 게 좋아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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