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 이열음, “멋진 선배들 덕에 연기, 더 고민하고 노력한 계기” (인터뷰①)

배우 이열음이 ‘더 에이트 쇼’ 속 매력열연을 이끈 선배동료들과의 열정호흡을 되새겼다. 최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속 4층으로 열연한 배우 이열음과 만났다.

‘더 에이트 쇼’는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파이게임(작가 배진수)을 원작으로 한 한재림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열음은 극 중 ‘4층’ 김양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천우희-박정민-문정희-박해준-류준열-이주영-배성우 등 명배우들이 표현해낸 하위층과 상위층 간극 사이의 생존본능 표현을 통해 일반대중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현실적인 사회갈등 명제를 매력있게 전해 시청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열음은 “각각의 명확한 캐릭터들을 멋지게 표현해주시는 선배들 덕분에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라며 “그들 사이에서 어설프게 접근하면 작품 전체의 매력이나 메시지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부담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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