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구라가 재혼녀 와이프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늦둥이 딸 수현 양의 얼굴은 가린 채 목소리만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구라가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 아파트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그리에게 재혼 후 얻은 늦둥이 딸과 영상 통화를 제안했지만 수현 양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김구라는 아쉬워하며 수현 양이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여줬다. 수현 양이 귀여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공개됐고, 김구라는 “잘해. 유치원에서도 놀라. 개사도 해. 방송에서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를 닮아서 말이 엄청 빠르고 기억력이 좋아”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이런 얘기 하면 그런데 동현이는 날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성격도 다르고. 그런데 저희 막내딸은 저랑 비슷한 게 많다. 성격도 있고 집요하다”고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그리는 새엄마를 누나라고 부르며 전화 통화를 했고 “동생 선물 사왔어. 별거는 아닌데 과자 사 와서 먹는 거 동영상 한 번만 보내 달라고 해줘”라고 청했다.
전화를 바꿔 받은 김구라 막내딸은 “오빠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에게 미소 짓게 만들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 후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아내와 재혼했다. 결혼 1년 만인 2021년에는 늦둥이 딸 수현 양을 얻어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한편 김구라는 ‘아빠는 꽃중년’에서 늦둥이 딸 수현 양의 목소리를 최초로 공개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의 딸바보 면모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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