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강호동도 무서워 했던 배우,
‘선재 업고 튀어’ 여주인공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혜윤이 연기 역량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혜윤은 이미 2018년 ‘SKY캐슬’에서의 열연으로 주목받았었는데, 그녀의 연기는 천하장사 강호동 마저 깊이 몰입하게 만들 정도였다.
심지어 강호동은 김혜윤의 연기를 보고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할 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강호동 ‘저건 연기가 아니야’
강호동은 지난 2020년 jtbc ‘아는 형님’에서 김혜윤과 조우했을 때, “김혜윤의 연기를 보고 ‘저건 연기가 아니라 진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당시 김혜윤은 극 중 이기적인 전교 1등 강예서를 맡았다.
화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김혜윤의 연기를 보고 강호동도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시청을 포기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드라마와 완전히 다른 김혜윤의 실제 성격을 보고, 강호동은 오해를 풀었지만 여전히 잔뜩 겁먹은 모습을 익살스럽게 보여 줬다.
주목받는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
한편, 요즘은 스크린에 자주 비추는 김혜윤이지만 처음부터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것은 아니었다.
김혜윤은 중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 오던 중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사도 거의 없는 단역 배역들을 맡던 중 2013년 처음으로 ‘TV소설 삼생이’란 드라마에서 고정 배역을 맡았다.
이후, 2014년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서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 눈을 사로잡은 그는 이후 대학 생활 중에도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꾸준히 연기력을 가다듬었다.
이 시기의 독특한 점은 김혜윤이 비중 있는 조연 역할을 맡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름 없는 단역을 맡으며 연기 현장에서의 감각을 계속 키워 나갔다는 것이다.
이는 김혜윤이 자신의 연기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역할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개발하고자 하는 그녀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대학 시절 동안 무명 배우로서 내공을 쌓은 김혜윤은 이를 바탕으로 찍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로 세계적인 영화 페스티벌인 뉴욕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NYAFF)에서 2022년 인터내셔널 라이징 스타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23년엔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도 이뤘다.
또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수상한 각종 상들만 10개가 넘는다.
지난 28일 종방한 ‘선재 업고 튀어’로 다시 한 번 연기력을 입증한 김혜윤. 많은 팬들은 전성기를 맞고 있는 김혜윤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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