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관계 입막음 돈 관련 형사재판에서 34개 혐의 모두에 유죄 평결이 나온 가운데 영화 ‘대부2’, ‘택시 드라이버’로 유명한 로버트 드 니로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정의가 실현됐다”면서 “이것은 전체 그림의 한 부분일 뿐이므로 매우 조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드 니로는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단계까지 오지 말았어야 했다. 너무 화가 난다. 이것은 내 나라다. 트럼프는 그것을 파괴하고 싶어한다. 끝이다. 그는 미쳤다”고 비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을 앞두고 포르노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성관계 사실을 함구하는 대가로 13만달러(약 1억7900만원)를 준 뒤 회사 장부에는 ‘법률 비용’으로 기재한 혐의로 기소돼 4월부터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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