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인기리에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에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극 중 변우석은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가 끝나고 만난 변우석은 “제가 선재를 너무 사랑한다. 좋아함을 넘어서 사랑까지 했다. 그런 캐릭터를 사람들이 좋아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았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16부작이라 어쩔 수 없이 끝났지만 제 기억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 기억하고 보고 싶을 때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있는 환경이라 다행”이라면서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주시는 만큼 다음 작품을 할 때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최대한 좋은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큰 사랑을 받았는데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느꼈을까. 변우석은 “선재를 생각하면서 연기한 감정이 화면에 안 나올 떄가 있었다. 또 어떤 장면에서는 발성이나 발음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다음에는 최대한 보완해서 연기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변우석이 출연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는 방영 내내 OST, 결말, 원작 웹툰, 재방송, 촬영지까지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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