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로 알려진 배우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
13남매의 장녀로 유명한 남보라가 공개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져 화제된 바 있다. 남보라가 출연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지난 3월 17일 종영하며 배우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서 그는 드라마와 자신의 사업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드라마 속 남보라
남보라는 이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변호사의 길을 걷다가 배우를 꿈꾸는 정미림 역을 맡았다.
남보라는 미림이를 연기하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왜 미림이는 안정적인 변호사 길을 잘 가다가 때려치우고 연기를 하려고 하느냐”는 물음을 자주 들었다고 했다.
이에 남보라는 “미림이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젠가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을 것 같다”며 “나도 연기를 하다가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미림이가 이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남보라가 하는 사업
남보라는 제철 과일 사업을 하고 있다. 그에게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묻자,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CEO였다”고 답했다.
배우 일을 하면서도 항상 마음속에 있었으나, 두려워서 망설이다가 시작하지 못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그러다가 그는 30살이 넘고 나서 ‘이걸 하지 않으면 40대에 분명 후회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사업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실수도 잦았고, 사업 초기엔 4시간만 자고 일하는 날도 많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실수한 만큼 많이 배웠고,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며 “좋은 경험이다. 하지 않았다면 미숙한 사람으로 남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업의 방향성
과일 사업의 목표를 묻자, 그는 “고객들이 우리 가게를 방문했을 때 맛있는 제철 과일만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하스’도 운영하고 있다. 무하스에선 비누와 손소독제 등을 제작·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싱글맘 지원 등에 기부한다.
그가 운영하는 브랜드 ‘보라도리’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뽑은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보라의 열정 넘치는 삶의 태도에 네티즌들은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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