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우가 와이프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신성우가 아들 태오, 환준이와 함께 아내를 위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신성우는 “와이프가 예전부터 먹고 싶어 한 것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생일을 조용히 넘어갔다”고 밝혔다.
신성우는 두 아들과 함께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첫째 아들 태오는 시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물고기들에 흥분하며 즉석에서 학습 체험을 했고, 둘째 아들 환준이는 아빠의 품에서 계속 탈출하며 사방팔방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을 통제하느라 신성우는 진땀을 흘리며 “놀이동산보다 두 배는 힘들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집으로 돌아온 신성우는 연애 시절 아내에게 자주 해줬던 ‘문어 톳밥’과 ‘꽃게탕’을 레시피를 손수 준비하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연애 때 크게 다퉜던 적이 있는데, 이별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나 지금 서울 갈 건데, 내 뒤에 탈래?’라고 물었다. 아내가 말없이 내 뒤에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신성우는 “험한 길을 동행하면서 ‘이 사람은 평생 나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요리를 마친 후 신성우는 두 아들과 함께 생일 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케이크 시트를 만들고 생크림으로 데코레이션을 시작했지만, 생크림이 자꾸 흘러내려 ‘미대 조소과 출신’인 신성우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고군분투 끝에 케이크를 완성했다.
모든 이벤트를 마친 신성우는 와이프의 ‘뽀뽀’ 한방에 사르르 녹은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꽃대디’ 안재욱은 “아주 그냥, 셋째 만들려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우 와이프 직업은 플로리스트로 나이 차이는 17살로 알려졌다.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와이프와 자녀들이 출연해 새로운 가족 예능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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